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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이란?

곡괭이 대신 계산으로 금을 캐는 일. 채굴이 왜 필요하고 보상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비트코인에는 은행 같은 중앙 관리자가 없습니다. 대신 전 세계의 컴퓨터가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를 함께 기록합니다. 이 기록 묶음을 블록이라 부르고, 블록이 사슬처럼 이어진 장부를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채굴은 장부에 새 블록을 이어 붙이는 작업입니다. 누구나 마음대로 블록을 붙일 수 있다면 장부가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매우 어려운 수학 퍼즐을 가장 먼저 푼 참여자에게만 블록을 붙일 자격을 줍니다.

퍼즐의 정체: 해시 찾기

퍼즐 방식은 이렇습니다. 블록 데이터에 넣는 숫자를 바꿔 가며 해시 함수(SHA-256)를 계속 돌리고, 특정 값보다 작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도합니다. 따로 요령이 없어서 시도 횟수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그래서 채굴기의 성능은 ‘1초에 몇 번 시도하는가’, 즉 해시레이트로 측정합니다.

보상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 블록 보조금: 새 블록을 만든 채굴자에게 지급되는, 새로 발행된 BTC입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에는 블록당 3.125 BTC입니다.
  • 거래 수수료: 해당 블록에 담긴 거래의 수수료도 함께 받습니다.
  • 블록은 평균 10분에 하나씩, 하루 약 144개가 만들어집니다.

개인이 직접 채굴하기 어려운 이유

지금은 전용 채굴기(ASIC) 없이는 경쟁할 수 없습니다. 장비 한 대가 수천 와트의 전기를 쓰고, 소음과 열도 상당합니다. 게다가 혼자서는 블록을 찾을 확률이 너무 낮아 보상을 꾸준히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채굴 풀에 참여하고, 장비 운영과 전력은 데이터센터에 맡깁니다.

DIGON 같은 채굴 파워 서비스는 이 과정을 대신 운영합니다. 이용자는 가동 중인 해시레이트의 일부에 참여하고, 실제 풀 수익을 지분만큼 나눠 받습니다.

개념을 익혔다면 직접 계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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